'트레이더스' 유료 멤버십 도입 후 매출이…깜짝 결과

입력 2022-12-12 11:26   수정 2022-12-12 11:44

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'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'(트레이더스)이 유료멤버십 도입 후 1인당 객단가(평균 결제금액)가 20%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
이마트는 트레이더스가 지난 10월4일 유료멤버십 '트레이더스 클럽' 도입 후 매출과 객단가가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.

멤버십 도입 전인 올해 1∼9월 매출신장률(전년 동기 대비)은 1.8%에 그쳤지만 멤버십 도입 후인 10∼11월에는 4.2%로 상승했다. 멤버십을 도입한 10월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객단가도 전년 동기보다 21% 뛰었다.

이마트는 "회원들에게 높은 혜택으로 멤버십 전용 상품을 선보임에 따라 가입 회원수가 점차 늘고 구매 금액이나 상품수 등의 지표가 상승하면서 회원 객단가가 증가했다"고 설명했다.


가입과 동시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전용 상품과 조기 가입 혜택에 초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. 앞서 트레이더스 유료 멤버십 가입자 수는 사전 모집 한 달 만에 3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까지 47만명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.

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 혜택은 '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'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'TR 캐시 적립'이 대표적이다. 트레이더스는 주기적으로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을 선정해 판매하고 있다. 특히 멤버십 할인 상품 중 할인율이 높고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을 '빅 웨이브 아이템'으로 선보인다. 점포들은 이들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을 활용해 마케팅하고 있다.

일례로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7일까지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빅웨이브 아이템 10개 중 '국내산 미박삼겹살 리테일팩’의 경우 팩당 5000원 할인 판매하자 20억원 이상의 물량이 판매됐다. 해당 기간 트레이더스 돈육 전체 매출이 10% 증가했다는 후문이다. 또한 위스키 ‘에반 윌리엄스 보틀드 인 본드(BIB)’의 경우 1L 대용량 상품을 회원가에 선보이자 1만4000병이 팔렸다.

트레이더스는 이달 말까지 연회비 할인과 웰컴쿠폰 지급 등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.

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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